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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지구에 서울 첫 생태공원 ‘서울식물원’ 정식 개장 


 
서울시가 마곡지구에 세운 생태공원인 서울식물원이 다음달 1일 정식 개원한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2013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공원이자 식물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 공원은 앞서 작년 10월부터 임시 개방을 해왔다. 시범운영 6개월 동안 250만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생태 공원으로, 이번 정식 오픈으로 습지원까지 총 50만여㎡의 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공원에는 현재 3100종의 식물이 있다. 서울시는 이를 8000종까지 늘려 국내 대표 도시형 식물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식 개관을 앞두고 서울시는 서울식물원 온실에 아마존의 빅토리아수련, 호주 퀸즐랜드의 호주물병나무, 스페인 올리브나무 등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추가로 도입했다. 지중해관 바르셀로나(스페인) 구간 수경시설과 로마(이탈리아) 구간 노단식 정원, 이스탄불(터키) 구간 터키 타일 모자이크 분수 등 각국별 조형물을 설치했다. 
 


서울식물원은 공원 구간은 연중 무료다. 하지만 온실이나 주제정원은 유료 운영한다. 주제원의 경우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