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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만의 첫 우주 유영 성공한 코흐·메이어

미국항공우주국, 역사상 첫 ‘여성들만의 우주유영’ 성공
코흐는 전기 엔지니어, 메이어는 해양생물학 박사 출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여성들만 참여하는 역사상 첫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각) NASA에 따르면, 이번 유영의 주인공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전기 엔지니어 크리스티나 코흐와 해양생물학 박사인 제시카 메이어라고 한다. 역사상 첫 우주 유영을 한 여성 우주인은 스베틀라나 사비츠카야지만, 그는 1984년 당시 남성 우주인과 함께 유영한바 있다.

 

또 코흐는 여성 우주인 중 가장 긴 단일 비행시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3월엔 14번째 우주유영을 한 여성 우주인이 됐다.

 

메이어는 국제우주정거장(ISS) 배터리 부품 교체작업을 통해 15번째로 우주 유영을 성공한 여성으로 기록됐다. 메이어의 이번 임무는 국제우주정거장의 배터리를 교체다. 코흐가 오전 7시 38분 ISS를 빠져나갔고, 7시 49분 제시카 메이어가 이어 공구 가방을 들고 따라갔다.

 

당초 NASA는 지난 3월 코흐와 앤 매클레인을 통해 여성들만 참여하는 우주 유영을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우주복 공급 문제로 남성 우주인이 대신 참여했었다.

 

한국 1호 우주인은 이소연 박사다. 이 박사는 2008년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가서, 11일 동안 신체 변화 측정, 초파리 연구 등 18가지 임무를 수행한바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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