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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 시상식 열려…팟캐스트 등 눈길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와 고려대 미디어학부ㆍ언론대학원, 고려대 정보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 시상식이 5일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열렸다. 
 
이번 분야에서는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비디오 저널리즘 ▶오디오 저널리즘 등의 분야에서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은 한국일보 기획취재팀 등이 협업한  ‘쪽방촌 2부작(지옥고 아래 쪽방ㆍ대학가 新쪽방촌)’이 선정됐다. 도시에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지인 ‘쪽방’을 360도 사진, 시각화한 데이터 등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 온라인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해온 조직 또는 작품에 돌아가는 특별상은 중앙일보 ‘데이터브루’가 받았다. 뉴스 스타트업을 표방한 ’데이터브루‘는 ‘검색기’ 형태의 뉴스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직자 재산내역을 살펴볼 수 있는 ‘공직자 캐슬’, 아파트 관리비를 다룬 ‘아파트 관리비 검색기’ 등의 콘텐츠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상은 ‘소리없이 번지는 도시의 질병, 빈집’을 제작한 시사IN 특별취재팀과 스튜디오벨크로, 시각철학이 받았다. 지방도시에 증가하는 ‘빈집’의 원인과 대책을 담은 내용이다. 일자리와 복지, 고령화, 도시정책 등 한국사회의 과제를 독특한 디지털 구성으로 표현해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다룬 ‘왕따였던 어른들’을 제작한 CBS 씨리얼이 비디오저널리즘상, 밀레니얼 세대 겨냥 팟캐스티인 중앙일보의 ‘듣똑라(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가 오디오저널리즘상을, 3.1. 만세운동에 참여한 주역들의 관계망을 추적한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데이터저널리즘상을, ‘판결문을 통해 본 대한민국의 민낯 시리즈’를 만든 SBS 데이터저널리즘팀 ‘마부작침’이 인터랙티브뉴스상을 받았다. 
 
뉴스서비스기획상은 국민일보 ‘취재대행소 왱’이 뽑혔다. 이용자의 요청을 받으면 취재를 대행해주는 ‘맞춤형 뉴스 서비스’로 이용자가 궁금해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다루는 등 양방향성이 특징인 서비스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