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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동육아 공간 '아이사랑꿈터' 1호점 개소...2023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기로

 

인천시는 보육정책 핵심공약인 ‘공동돌봄’을 위해 지난 2일 인천광역시 아이사랑꿈터 1호점 개소식을 열고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아이사랑꿈터는 이웃들이 아파트 단지 등 집 근처에 모여 아이를 돌보며 공유하고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곳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취원 영아 또는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 등이 부모와 함께 모여 놀이·체험학습 등을 할 수 있다. 또 자격조건을 갖춘 운영인력(전문인력 1명·보조인력 1명)의 육아코칭 및 육아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인천형 공동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남동구와 서구 미추홀구 3개소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남동구 1호점 아이사랑꿈터는 볼풀 놀이방·장난감 놀이방·부모 자조모임실·수유실 등을 갖췄다.

 

이용대상은 부모 혹은 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만0~5세)이다. 이용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다.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씩 운영한다.

 

인천시는 이번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아이사랑꿈터를 내년도 30개소, 2021년 50개소, 2022년 70개소, 2023년까지 100개소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아이사랑꿈터 대폭 확충의 행·재정적 뒷받침을 위해 ‘인천광역시 아이사랑꿈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을 위해 현재 입법예고 중이다.

 

이현애 여성가족국장은 “아이사랑꿈터 1호점을 시작으로 점차 확충해 집 가까운 곳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을 확대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양육효능감 강화 교육등 그간 미흡했던 가정육아를 지원하여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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