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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에 생기는 미혼모자 이용시설 '기쁨의 하우스'

전북 익산시에 미혼모의 출산과 양육, 미혼모자의 자립 등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인 '기쁨의 하우스'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대한예수교장로회 기쁨의교회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후 익산시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설계와 인허가, 신축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철골구조 완공 단계다.

 

이 기관은 정원 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460.98㎡, 지상 2층 규모다. 미혼모 임산부와 출산 후 일정 기간(6개월 미만) 아동의 양육지원이 필요한 여성에게 숙식·분만의료 혜택·직업교육 등을 제공한다. 미혼모자가 생활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전병희 익산시 복지국장은 "그동안 전라북도에 미혼 임산부 출산과 산후조리를 위한 시설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전라북도의 미혼모들이 익산에서 희망을 가지고 자립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르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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