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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커피숍 서버로 변신한 영국 참사관…기후변화 알리기 노력 일환

 
마이크 웰치(사진)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 참사관이 최근 커피숍에서 일일 서버로 변신했다. 주한영국대사관이 지난 21일 도화엔지니어링 사옥에서 텀블러를 가져오는 참여자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로 플라스틱’ 커피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커피숍 서버로 나선 것. 
 
영국은 오는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개최한다. 영국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저탄소 기술과 친환경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영국에서는 저탄소 관련 산업 수출이 2030년까지 1700억 파운드(약 263조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한영국대사관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영국의 노력을 공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더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그린이즈그레이트’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날 커피 서빙에 나섰던 웰치 참사관은 “올해는 모두에게 중요한 해로 전 세계 정부, 기업 및 사회 구성원들의 진정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클린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 혁신을 가속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증대하며 비용을 더욱 빠르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