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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오늘부터 밤12시까지만 운행


 
서울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방역체계 확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1일부터 밤 12시까지만 지하철을 운행한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 경전철은 1일부터 열차 운행이 종착역 기준 밤 12시로 단축 운행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종료 후 2시간 가량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공기질 개선, 레일 교체, 5G 이동통신 공사 등이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확산하면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어 작업 시간이 모자란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은 지속가능한 시민안전 및 방역체계를 확보하고 방역업무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1일부터 운행 시간을 단축한 것이다. 서울시는 향후 코로나 확산 추이와 시민 안전,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감안해 추후 새벽 시간 운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내버스의 경우 기존의 운행 시간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종식 단계에 들어서기 위해 현재의 골든타임을 지켜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 이라며 “지속가능한 안전 및 방역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과 건강을 확보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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