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어려운 상황인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최근 참여했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관엽식물로 구성된 화분세트를 대구ㆍ경북 지역의 의료기관 및 보건소 25개소에 전달하기로 했다. 정 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 부회장은 판로 확보에 애를 먹는 강원도 감자를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국내 농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캠페인에서 정 부회장은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했다. 정 부회장은 다음 주자로 홍정도 중앙일보ㆍJTBC 사장을 지목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주요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판로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공익 캠페인이다. 
 
노석환 관세청장, 정무경 조달청장, 김현준 국세청장, 강신욱 통계청장, 송재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등 저명 인사들도 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