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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휴가철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1일부터 접수

 

서울 서초구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최초로 '여름 휴가철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휴가로 인해 반려견 돌봄에 고민이 있는 시민을 위한 서비스다. 

 

서초구청은 휴가로 시민들이 집을 비울 경우 애견호텔 등 이용비용이 부담이 될 것에 착안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애견호텔비도 이전보다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초구청은 다음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반려견 보살핌 서비스를 접수한다. 우선순위는 유기견 입양가정 및 저소득층 가구 순이다. 접수한 뒤 지정된 날짜에 양재천로에 있는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다. 이곳에는 전문 자격증이 있는 펫시터가 있다. 사업 진행 시기는 다음달 26일부터 8월 8일까지다. 위탁비는 5000원이다. 

 

다만, 맡기려는 반려견은 동물 등록된 출생 후 4개월 이상 되었으며, 임신 또는 발정 및 질병이 없어야 하고, 광견병 예방접종 및 전염성 질병 예방접종을 필해야 한다. 동물등록증과 예방접종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반려견 돌봄이 필요한 분들과 반려견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되는 동물이 없도록 빈틈없이 잘 살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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