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이 지난달 2회 진행한 비대면 심폐소생술 시범교육을 확대해 10월 말까지 매주 진행한다. 8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청 측은 이달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에 줌(zoom)을 통해 원격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구청에서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 등 장비를 배부한 뒤 집에서 영상을 통해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1급 응급구조사가 강사로 나서며, 교육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출석 체크한 뒤 강의자료와 영상을 통해 강사의 시연을 보면서 마네킹으로 직접 가슴압박을 실습한다.
또 수강생들은 집 등에서 실습하는 마네킹에 가슴압박 속도를 어플로 측정, 실시간으로 압박속도의 교정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강북구 응급의료교육장 이메일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규모의 인원이 모이기 어려운 가운데, 주민들이 심정지 대처 방법을 익히고 습득할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