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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돋보기] 강북구 비대면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강북구청이 4ㆍ19 혁명 60주년을 맞아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본래 4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연기돼 다음달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강북구청은 24~28일 참가팀을 접수한다. 대학생이나 대학 휴학생 3인 1조를 꾸려야 한다. 남녀 혼성이 원칙이지만 동일 여대에서 팀이 결성된 경우 여성으로만 참여도 가능하다. 
 
주제는 정치민주화(권력구조, 정당의 역할, 매니페스토 등), 경제민주화(기업, 노사관계 등), 사회민주화(평등, 인권, 시민활동 등), 문화민주화(남북관계, 문화격차 등)의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참가 신청시 팀 소개서, 재학 또는 휴학 증명서, 발표자료 등을 첨부해 접수해야 한다. 발표 자료는 파워포인트나 PDF 등의 형식으로 최대 50페이지 이내이며, ▶4ㆍ19혁명의 시각에서 바라본 선택 논제의 실천과제 ▶선택한 논제의 우선 실천 이유 ▶선택한 논제의 역사적, 사회적 의의 ▶선택한 논제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요건이 있다. 또 특정 정치 이념을 나타내는 내용을 기재한 경우 심사대상에서 제외되니 유의해야 한다. 
 
강북구청은 발표자료 서면심사를 통해 총 8팀을 선발한다. 이들 팀은 10분 이내 발표 영상을 제출한 뒤 본선을 거친다. 본선에서는 발표 영상에 대한 사전심사 후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결선은 다음달 27일 열린다. 참가자와 심사위원만 참석하는 토론 경진을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식이다. 강북구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 방역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행사를 진행하며, 결선 과정은 유튜브 및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심사 항목은 주제와 4ㆍ19혁명의 연계성, 주제구현을 위한 방안의 실현 가능성, 논리성, 분석의 창의성과 독창성 등이며, 국내 정치ㆍ경제ㆍ사회분야에서 학식이 풍부한 교수진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4팀(상금 각 50만원) 등을 수여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4ㆍ19혁명이 60주년을 맞은 지금, 혁명으로 어렵게 일궈낸 민주이념을 전 국민이 공유하고 계승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4ㆍ19 정신의 가치를 일깨우고 민주주의의 건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