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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도봉구청 운영한 무료 비대면 자동차 극장 가보니

 
19일 오후 7시 우먼스플라워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성대야구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도봉구청이 진행하는 비대면 자동차 극장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코로나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앞서 18일에도 구청 측은 '주먹왕 랄프2'를 상영했다.
 
기자 역시 차를 몰고 자동차 극장으로 입장했다. 6시 30분경 들어간 성대야구장 내부에는 차량 100대 이상이 가득했다. 이날 상영하는 영화는 '알라딘'이다. 입장 순서대로 야구장 내에 차량을 대고 주차를 하면 된다. 현장에는 주차를 안내하는 요원들이 있다. 또한 입장할 때에는 구청 측에서 손소독 물티슈와 안내문을 배부하는 한편, 발열체크와 신원 확인을 했다. 

 


 
입장한 자동차는 주파수를 맞춰야 한다.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음향을 전달하고 앞에 있는 화면을 바라보는 격이다. 라디오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스마트폰의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 된다. 또한 자동차 극장에서는 라이트를 켜거나 네비게이션 등을 켜서는 안 된다. 다른 관람객을 방해할 수 있다. 
 
확인 결과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음악은 깨끗하게 들렸다. 야구장 뒤쪽에 주차를 해 다소 작게 화면이 보이기는 했지만 시야가 가리는 일은 없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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