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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아동 신혼부부 임대주택에 ‘열린육아방’ 조성

서울 강북구청이 미아동 신혼부부 매입 임대주택 안에 ‘열린육아방’ 설치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열린육아방이란 만6세 이하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품앗이 공동육아 공간이다. 동네 커뮤니티로서 주민들이 소통하고 또 양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핵과족화로 인해 이전에 비해 약해진 가족의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중심의 보육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됐다.
 
앞서 구청은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신혼부부 임대주택 근린생활시설의 관리운영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구청 측은 10년 무상임대 받은 근린생활시설을 열린육아방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공간은 내년 초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정식 개관한다. 육아방에는 모임 공간, 장난감도서관 등이 생긴다. 도서관에는 장난감과 놀거리, 즐길 거리 등이 비치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부모들이 이웃과 함께 육아 정보를 나누면서 양육의 어려움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돌봄 기반시설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