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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랑 썰매탈까…서울시 썰매대회 눈길

추운 겨울에는 아이와 같이 할 야외 활동이 마땅치 않다. 서울시가 고민을 덜어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우리 동네 썰매선수권 대회'와 함께 열리는 '썰매제작 워크숍'이다. 겨울철을 맞아 가족 단위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는 14일과 15일 문화비축기지 야외마당에 '구르는 썰매장'과 '생태놀이터'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 동네 썰매선수권 대회와 썰매제작 워크숍도 여기서 개최된다.

 

우리 동네 썰매선수권 대회는 15일 열린다. 단식(개인전) 50팀, 복식(2인) 50팀으로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반드시 14~15일 열리는 썰매제작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의 썰매를 만들어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눈썰매가 아닌 '바퀴 달린' 썰매다. 썰매를 만들 때 필요한 도구와 재료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제공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소품을 가져와 활용하는 것도 된다.

 

단식과 복식 참가자 중 1~2등과 멋진 썰매 '뽐내기' 부문까지 3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뤄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문화비축기지 2020년 다이어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 13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우리 동네 썰매선수권 대회에서 사용한 바퀴 달린 썰매는 겨울방학 동안 운영되는 구르는 썰매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르는 썰매장은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하는 이들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우리 동네 썰매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14~15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모두의 성탄시장'이 개최된다. 15일 오후 5시부터는 '모두의 크리스마스 점등식'도 함께 진행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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