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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 433명 기록...22일 낮에만 87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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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신천지 종교를 믿는 신도들의 감염 속도가 빠른데다, 경북 청도 지역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의 22일 오후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433명이다. 이날 오전 9시 대비 87명이 늘어났다. 
 
새롭게 추가된 87명의 확진자 중 신천지 관련자가 62명이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3명이며, 기타 조사 중인자가 22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55명, 경북이 14명, 강원 5명, 경기 4명, 서울 3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신천지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는 한편, 자가격리를 권고 중이다. 또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입원 환자 등에 대해 전수 조사 중이다. 이 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병원 건물째로 격리)하고,  부족한 의료인력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 인력 등을 투입해 치료하기로 했다. 이 병원에서는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본 측은 “신천지 신도 가족이나 기타 닫힌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2차 전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신도ㆍ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가급적 대외 활동을 삼가고 집 안에 머물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1339) 등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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