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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 19 어떻게 대처하나

대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지역에 있었던 신천지교회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다.
 
대구시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병상 확보와 확진자 대처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대구시는 우선 신천지 대구교회와 대구 내 신천지센터 복음방 등 17곳을 18일 폐쇄했다. 또한 대구시는 21일까지 신천지 신도 9336명을 전수 조사했다.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사람이 1261명(13.5%)다. 710명(7.6%)은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대구시는 이들 신천지 의심증상자 1261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체 조사를 하고 있다. 
 
부족한 병상 확보를 위해서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는 22일 중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44병상을 확보했다. 23일 오전 대구의료원 84병상 등 487개 병상을 24일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확진자 154명 중 61명(22일 낮 기준)이 입원 중이며, 93명은 자가격리에서 병원으로 이송이 진행됐다. 
 
중앙 정부 차원에서 의료진 지원도 이뤄진다. 공중보건의 51명이 대구시에 파견됐다. 또한 24일까지 감염병 전담병원(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의료반을 지원할 114명 의료진(의사 17명, 간호사 59명, 공보의 38명)이 추가 합류한다. 
 
유사시에는 임시 격리시설로 낙동강교육수련원(40명), 대구사격장(11명), 중앙교육연수원(160명)이 가동될 수 있다. 
 
대구시 측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당분간은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여 달라”면서 “가족 보호를 위해 가급적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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