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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여성 택시운전자 양성사업…채용 업체에도 월 40만원씩 고용장려금


 
도봉구가 일자리기금 5000여만원을 투입해 여성 택시기사 육성에 나선다. 도봉구는 다음달 29일까지 여성 택시운전 구직자와 참여 택시회사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원자격은 도봉구 거주 여성 운전자 중 택시운전 응시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도봉구 관내에는 법인택시회사 23곳이 있다. 이들 중에는 기사 감소로 택시 가동률이 낮은 회사도 있다고 한다. 또한 일자리를 찾는 경력보유여성이나 중장년 여성의 취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도 있다. 
 
이에 따라 도봉구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여성들을 택시회사와 매칭해 준다. 구직 여성은 택시운전 자격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구청에서 지원받는다. 택시 회사는 사업에 참여하는 여성 운전자를 채용하면 1인당 월 40만원씩 1년간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도봉구는 이 외에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버스운전종사자양성과정’ 교육도 진행한다. 도봉구에는 간ㆍ지선버스 운수업체 2곳과 마을버스 운수업체 1곳이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통비와 식비 등 훈련 수당을 지급한다. 자격은 만 26세 이상의 1종 대형운전면허 및 버스운전자격증 소지자로, 운전적성정밀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여성택시운전자 양성 사업과 버스운전종사자양성과정을 통해 기사 분들의 전문 역량이 강화되고, 취업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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