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사교육 학부모 62%, 한 과목당 2개 이상 학원 보낸다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학부모 열 명 중 6명 이상은 이른바 ‘멀티 사교육’을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이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7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결과, 현재 사교육 중이라고 응답한 학부모 가운데 61.9%가 한 과목당 2개 이상의 사교육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학부모에게 ‘멀티 사교육’ 중인 과목 또는 분야(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영어(81.4%), 수학(27.7%), 국어(16.9%) 순으로 나타났다. 영어의 경우 교과영어 외에도 어학원, 학습지, 영어도서관, 원어민수업, 화상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교육이 병행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멀티 사교육 중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목당 평균 몇 개의 사교육을 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평균 2.4개로 집계됐다. 이들의 월 평균 멀티 사교육 비용은 과목당 42만2050원이었다. 
 
멀티 사교육을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한 과목 내 다양한 영역에서 실력을 고루 쌓길 원해서’(64.5%), ‘수능, 대입, 내신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목이라서’(35.3%), ‘하나의 사교육만으로는 자녀가 뒤처질 것 같아 불안해서’(27.7%) 등의 이유가 꼽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PHOTO

더보기

실시간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섹션별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