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운동연합이 그린벨트 지정 50년인 7월 30일을 앞둔 28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합은 “2021년 7월 30일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생태ㆍ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국토를 미래세대에게 넘겨주기 위한 미래자산 그린벨트가 지정된 지 50년이 되는 날”이라며 “50년이 지난 오늘, 수도권 그린벨트는 지정당시의 취지와 기능을 크게 상실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연합은 “지난 20여 년간 주택공급 등 정부의 필요에 따라 해제되며 환상형 축이 단절되었고 이로 인해 기존 시가지와 연접한 개발이 진행되며 연담화가 발생했다”면서 “그동안 정권에 따라 국민임대주택, 보금자리주택, 기업형임대주택, 공공주택지구 등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공주택 공급이라는 동일한 정책을 오랜 기간 명칭만 달리 진행하며 전국적으로 1,56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그린벨트를 해제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를 겪으며 시민들은 환경재앙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야금야금 파먹으며 그린벨트를 훼손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복원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당장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맞춰 돌이킬 수 없는 그린벨트 개발을 즉각
정부가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계획이라면 오늘 끝났어야 하지만, 더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성숙한 모습으로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 등을 실천하고 있으니, 이 코로나 사태도 잡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 도쿄올림픽 소식을 접하면서, 관중이 없는 상황이 오게 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선수들은 일생일대의 기회를 위해 노력해 왔고, 전 지구촌의 축제의 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관중들도 더 없이 아쉬울 것입니다. 물론 올림픽을 두고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적어도 이 어려운 시기에 노력한 선수들의 스포츠맨십이 제대로 빛났으면 하는 것이 팬들의 마음 아닐까 싶네요. 전세계는 또 델타변이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23일 미국에서는 하루에 11만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초기인 올해 2월 수준의 높은 수치입니다. 같은날 브라질에서도 10만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들 확진자 중 상당수는 감염성이 높은 델타변이라고도 합니다. 이 때문에 다시 한 번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마스크를 써야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이 중복을 맞아 최근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키트를 포장해 전달했다. 온라인 후원과 오프라인 후원금 모금을 바탕으로, 지역 업체가 지원에 동참했다. 복지관 측은 삼계탕 160마리에 반찬과 마스크, 음료수, 수제비누, 쿠키, 파스, 한방 소화제 등을 넣은 키트를 포장해 배달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아무리 중복이라고 하지만 너무 더웠습니다. 더위 때문에 삼계탕을 먹으려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할까요. 아이에게도 시원한 음식 위주로 주는 한편,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주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한 해 중에서 가장 덥다는 대서입니다. 기상청에서는 일찌감치 트위터를 통해 “당분간 낮 최고기온 35도 내외의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발표를 한 상황인데요.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뜨거운 더위 속에 오랫동안 야외에 있으면 건강에 해가 올 수 있습니다. 본래 이런 날씨면 아이스박스에 간식을 담아서 수영장이나 계곡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이 역시 코로나19 상황에 여의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쉬운대로 집에서 아이와 함께 화분에 물을 주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당장 방학을 해서 늦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매일 아침 9시까지 학교를 가는 것에 대해 약간은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른의 기준으로 학교를 가는 것은 학생이 해야 할 일이므로 제 시간에 가야 한다고만 말하기에는 엄마로서 미안할 때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마음이 더 덥게 느껴지는 제 자신을 위해서도 심
여름방학이 시작됐습니다. 아이도 친구들과 줌을 통해 방학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못내 아쉬워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 방학식에서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담임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교장선생님 말씀 중 몇 가지를 기억합니다. 가족끼리 바른말과 고운말을 써야 하고, 몸 건강 마음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말이죠. 바른말이라는 말에 뜨끔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느새 아이에게 인터넷 신조어나 약어를 남발해서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과 통화하면서 ‘뭐임’ 같은 인터넷 말투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기쓰기가 방학숙제로 지정됐습니다. 일기는 부모 입장에서는 참 중요한 숙제인데 아이 입장에서는 힘들기만 한가 봅니다. 하지만 일기를 무작정 쓰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이야기해보고,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써보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무쪼록 2년째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또 다시 방학입니다. 워킹맘에게는 쉽지 않은 시간일 것입니다. 독자님들도 쉽지 않지만, 의미있고 소중한 여름철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최근 서울YWCA의 카드뉴스를 보다가 눈에 낯익은 글자가 들어왔습니다. 일회용렌즈라는 단어입니다. 서울YWCA는 일회용렌즈 사용자 중 약 20%가 세면대나 변기에 렌즈를 버린다는 수치를 제시하며, 이는 하수시설에서 잘 걸러지지 않고 작게 쪼개져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바다에 흘러간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물고기 등이 이를 먹고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는 것이지요. 상식적으로 수긍이 가는 이야기인데, 막상 다시 한 번 되새기니 섬뜩했습니다. 환경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자면서 페트병을 덜 쓰고, 라벨을 벗겨서 쓴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간단한 생활습관에서 이렇게 많은 환경 오염 요인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일회용렌즈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것이 맞습니다. 한국환경공단 블로그에 따르면, 일회용 마스크도 슬기롭게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단 블로그에서는 마스크에 사용되는 부직포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점을 지적합니다. 생수병 뚜껑과 같은 재질로, 제대로 버리지 않으면 바다로 미세플라스틱이 흘러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스크는 겉면이 안으로 가게 접어서, 끈으로 접어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사용량
원격 수업 2주차에 들어섰습니다. 다행히 이번주에는 이틀만 수업을 하면 방학식을 맞게 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마냥 즐겁겠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어릴 적 방학식날 느꼈던 설렘을 기억하십니까. 선생님께서 탐구생활 책을 나눠주실 때는 숙제보다는 일단은 뛰어놀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방학이 절반쯤 지났을 때는 더 놀아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개학이 다가올 때는 방학 숙제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머리가 아팠지요. 개학 전날에는 자신의 숙제를 점검하던 오빠를 불러다 도와달라고 부탁했던 것도 생생한 기억입니다. 어렵사리 숙제를 마친 뒤 느꼈던 뿌듯한 기억은 어린이 때만 느낄 수 있었던 탐구생활의 추억이 아닐까요. 오늘날의 어린이들은 코로나19 때문에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동남아처럼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아이가 비를 잔뜩 맞을 때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될지 한 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큰 탈 없이 자라준 점, 아픈 곳 없이 밝은 아이로 커 준 점은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마음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른 코로나19 시국이 끝나, 올 겨울 방학 때는 눈싸움이나 하자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아이와 가정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대폭 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학교 수업이 전면 원격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진행하시는 수업은 수고스럽겠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편하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회사에 있느라 아이를 지켜볼 수 없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이상 아이를 볼 방법이 없어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다행히 아이를 지켜볼 수 있어, 공부를 도와줬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e학습터 접속에서 나왔습니다. 당장 수업에 필요한 영상을 봐야 하는데 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을까요. 메모해 둔 것을 간신히 찾아 로그인 할 수 있었습니다. 좁은 공간에 아이와 오래 있다보니 저절로 짜증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솔선수범이라는 말을 되새겨 봅니다. 아이가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아이는 정작 집에 있으니 좋은 모양입니다. 마음껏 멋대로 행동하고 싶다고 하네요. 이 장난꾸러기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간식을 하나 건네 봅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줌 수업이 다시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영어 학원에서는 줌 수업이 한창입니다. 오랜만에 줌 수업을 하지만 여전히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14일부터는 학교에서도 줌 수업이 진행됩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고생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평소의 교과과정에서 진행하는 깊이을 유지하면서 화상 환경에서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서는 교사의 노력이 더 필요하겠지요. 학생들도 많은 인원이 동시에 집중을 하려면 힘이 들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은 학교에서 맛있는 급식을 먹던 추억을 올 가을로 잠시 연기해 둬야 할 것입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일주일 식사를 집에서 하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매일 급식 메뉴가 무엇이었는지 부모에게 이야기하는 아이에게는 일상이고 추억이거든요. 어쨌든 우리 부모와 아이들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에는 온국민의 동참으로 코로나19가 잦아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독거 치매 어르신 100분에게 ‘혹서기 안심키트’를 배부한다. 이 키트는 더운 여름철에 코로나19까지 겹친 상황에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치매 어르신을 돕기 위해 준비됐다. 키트 안에는 쿨매트, 모기기피제, 약달력 등 3가지가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다음주부터 초등학교에서 원격수업이 재개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으면서, 방역 당국에서 서울 지역에 대해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령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1년 반 동안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힘을 모아왔고,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이번 4차 확산을 주도한다는 델타변이의 감염력은 엄청났고, 이제 다시 한 번 시련의 시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물론 학교 담임 선생님이 누구보다 힘드시겠지요. 또한 수업시간에 원격수업에 접속해 수업 내용을 따라가야 하는 아이들도, 또 이를 지도하는 부모님과 조부모님 등 주변 어른들도 힘든 시간일 것입니다. 때로는 감염력이 세다는 델타변이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큰 것을 바란 것도 아닌데, 적어도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 벗고 뛰어놀 수 있는 상황을 기대한 것뿐인데 말이죠.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품질레 믈람보 응쿠카 유엔여성기구 총재가 기고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여성에 대한 평등 달성을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SDG-액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이 기고문에서 품질레 믈람보 응쿠카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젠더 불평등이 빠르게 악화됐다고 짚었다. 그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은 늘었고, 여성은 더 많은 경제적 타격과 실업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면서 “이는 무보수 돌봄 노동의 증가와 함께, 여성들이 불안정하고 저임금ㆍ비공식적 직업에 종사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품질레 믈람보 응쿠카 총재는 올해 추가로 4700만명의 여성이 극도의 가난을 겪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언급하며, 젠더반응적인 재난지원 등 용감한 정책이 있어야 여성의 경제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이는 사회를 변화시키고 진보하도록 만드는 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젠더기반 폭력, 경제적 정의와 권리, 신체적 자율성과 성적ㆍ생식적 건강과 권리, 기후 정의를 위한 페미니스트 운동, 성평등을 위한 기술과 혁신, 페미니스트 운동과 리더십 등 6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한 ‘행동 연합’을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인 질 바이든 박사 등 미국 여성 리더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달성해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제스처로 풀이된다. 질 바이든 박사는 지난달 23일 미시시피를 찾아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바이든 박사는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무료이고, 다치지 않는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달 1일에도 그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스스로와 다른 사람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무료인 (코로나19) 백신을 맞자”고 강조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찾아 접종을 독려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이 팬데믹(유행)을 끝낼 수 있다”면서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인명을 구한다”고 적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3일 트위터에 “여러분, (백신을) 접종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코로나 감염 후 입원한 사람의 99%가 백신 완전 접종자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 그림파일을 올렸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8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212명이나 됐습니다. 그동안 몇 백명 선이었는데 1000명을 넘어선 숫자를 보니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다수의 국민이 있기에 언젠가는 이 감염병을 우리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학교 문제가 걱정입니다. 방역 단계가 올라가면 학교도 전면 원격 수업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미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학생들이 수고로움을 겪는 등 희생을 치렀습니다. 지금도 학교 교육 현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원격 수업이 전면 도입된다면 학생들과 교육자들은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할 것입니다. 당장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학교를 마치면 바로 데리고 와서 집에서 놀이를 함께 하거나 책을 읽게 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는 당분간 방문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마스크는 항상 착용해 왔기 때문에 이전처럼 계속 실천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손을 잘 씻고 평소에 발열 등을 유심히 확인하고자 합니다. 코로
이제 3주 뒤면 방학입니다. 아이도 첫 여름방학에 다소 들뜬 모습입니다. 방학이 되면 산에 가고 싶다, 바다를 구경하고 싶다,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는 등 매일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고는 합니다. 저 역시 초등학생이 된 아이와 여행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물론 부담이 아예 없는 것만은 아닙니다. 학교에서는 교과서를 돌아가면서 읽어보는 수업을 한다고 하는데, 아직 한글을 잘 떼지 못한 아이를 보면 조바심이 나기도 합니다. 수학은 또 어떤가요. 학교 공부에만 의존하는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하고는 합니다. 코로나19 역시 1년 반째 고민거리 입니다. 인근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만 나와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래도 여름방학 전후해서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는 사실에 마음이 놓이기는 합니다. 아직은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할 수 없지만 얼른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아이들도 마스크 좀 벗고 다니는 세상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